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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ndi and Arroyo

사랑앵무 - 벽딱지 잉꼬 폰디. 거기서 뭐하니?!



새벽 6시 즈음
달그락달그락 소리에 일어나면
폰디는 새장 벽에 붙어 저를 쳐다봐요.
"잠 좀 자자 -_-;;"

부시시한 털과 오렌지 미네랄에 부비 댄 짧은 꼬리의 폰디.
벽딱지 폰디 덕분에 새벽형 인간이 되었습니다.












문득 새장을 봤는데 아이들이 보이지 않으면 가슴이 철렁해요.
새장 문은 닫혀 있는데 왜 애들이 보이지 않는걸까..
혹시나 하는 마음에 먼저 바닥을 보게 되고, 바닥에 없는 걸 확인하면 위쪽을 보게 되는데





응?! 너희들 거기서 뭐하니?










새장 맨 꼭대기에 붙어 있는 폰요









좀 불편해 보이는 아로요 자세.
사실 그네 위 자리는 아로요 전용이었거든요.
요새 폰디 다리 힘이 좋아지면서 아로요 자리까지 올라갈 수 있게 된 것 같아요.










허접하게 만든 그네를 저리도 좋아해주니 고마울 뿐이에요 =)







천장에 닿을락 말락하는 폰디 머리.
머리띠가 예쁘게 났어요.


요즘 폰디가 엄청 예뻐지고 있어요.
제가 보기에만 그럴까요....? ㅎ