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앵무새 & Birds

동물보호소 봉사활동 시작!




안녕하세요 :)
얼마 전부터 동네 동물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했어요.
 이 곳은 독일, 뒤셀도르프입니다. 

폰디 아로요 생각도 나고,
또 뭔가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하다가 동물보호소에 가보기로 했답니다.
폰디랑 아로요는 초하씨네에서 아주 잘 지내고 있어요. 
궁금하시다면 -> http://cjskdc.blog.me/30170810706

봉사활동은 일주일에 한 번씩, 이제까지 총 세 번 되었어요.
이 곳에는 강아지, 고양이, 새, 토끼, 기니피크 등이 살고 있고
저는 새 건물에서 청소와 물 떠다주는 일을 하고 있답니다.







작은 건물에 날림장이 세 곳으로 나뉘어져 있고요, 여기는 앵무새 날림장.

사랑앵무 아이들이 보이죠!  모두 몇 마리일까요? ^-^












실내 날림장 벽에 바깥으로 나갈 수 있는 작은 구멍이 있어서,  새들이 나와 실외날림장에서 놀기도 해요.


















오른쪽 위에 작은 구멍. 실외 날림장으로 나가는 통로!









사진> "청소 후"


실내 날림장 바닥에는 새용 모래가 깔려 있어요.

일주일에 한 번씩 모래를 갈아주는 일이 제가 하는 일이에요 :)
청소 끝내고 바닥의 반짝이는 모래를 볼 때면 뿌듯!







 실내 날림장 청소를 하고 있으면
얘들은 무조건 실외 날림장으로 나가요.
특히 핀치들은 겁이 너무 많아서, 제가 문만 살짝 열었을 뿐인데도 "푸드드드드드드드드득" 하고 벽에 있는 작은 구멍이로 나가버린답니다.
30-40마리는 족히 되는데 순식간에 날림장은 텅... 비어요.
겁쟁이들 -_-








딱 한 아이, 이 카나리아 아이만 빼고요.

이 아이는 호기심이 아주 많아서 제가 뭘 하는지 궁금해 죽겠나봐요.

친구들은 모두 나가고 없는데 혼자 남아서 저를 관찰해요 ㅎㅎ

빗자루로 바닥을 쓸면 고개를 갸우뚱하며 빗자루를 본답니다.


마스카라를 아주 예쁘게 한 아이에요 ^_^












아무도 없는 날림장에서 저를 관찰하는 마스카라 카나리나 :)

덕분에 외롭지 않게 청소를 할 수 있답니다.